LG유플러스‧국가보훈처, 광복절 기부금 독립운동가 후손에 전달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8-18 10:51:10
  • -
  • +
  • 인쇄
하와이 독립운동가 후손 3인

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처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SNS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부금을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전달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독립운동가 후손 3명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LG유플러스, 국가보훈처 로고

 

이날 행사에서 기부금을 받은 이들은 하와이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다. 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처는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세 후손은 사단법인 따뜻한동행과 한인미주재단 하와이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지원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기부금을 쾌척하기로 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LG유플러스가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 SNS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 Never Forget'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대한민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고 기억하자는 취지로 지난 2020년 캠페인을 기획해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다.

SNS를 통해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누적 800만 건 이상의 시청 횟수와 14만 건 이상의 자발적 참여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SNS 주 이용층인 MZ세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독립운동과 관련된 게임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일주일 만에 5000만 원의 기부금을 모으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참가자가 '광복'이라는 최종 목적지를 향해 사탕수수밭을 헤쳐나가는 과정 등 하와이 구국운동 단체들의 활동을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들로 구성됐다. 참가자 1인당 815원의 기부금이 쌓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 캠페인에 동참한 국가보훈처는 하와이에서 활동한 독립운동단체를 캠페인의 취지에 가장 잘 부합하고 재조명받아야 할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국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해 광복절 경축식·독립기념관·현충원 등을 방문하고 선조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보훈 문화가 일상에서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우리의 당연한 일상을 위해 헌신하신 국외 독립운동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 예선영대표, K-케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협력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국제돌봄연합(ICU) 예선영 대표가 9월 고령 사회에서도 존엄성을 지켜낼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을 위해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퍼스널컬러 분야에서 15년간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이세령 대표는 단순한 뷰티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 기반 분석과 맞춤형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개인의 자신감과 존엄 회복

2

강원랜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건설 분야 감사자문단’ 발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 감사위원회(상임감사위원 안광복)는 12일에 건설사업의 리스크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한‘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을 공식 발족한다고 밝혔다.이번 자문단 발족은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체결한 감사업무 협약 이후 실질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는 후속조치로 양 기관 상임감사위원과 감사업무

3

SK하이닉스, 2025 미래포럼 개최…"차세대 AI 전략 논의"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AI 시대, First Mover로서의 기술적 도약과 Paradigm 변화’라는 주제로 2025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포럼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를 조망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