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애자일 업무 방식 정착돼야"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1-03 11:58:42
  • -
  • +
  • 인쇄
‘해지율 가장 낮은 통신사’ 포부

LG유플러스는 황현식 사장이 임직원에게 영상으로 전달한 신년 메시지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애자일(Agile) 업무 프로세스 정착의 필요성을 전했다고 3일 밝혔다.

황 사장은 ‘빼어남에 대한 집착’을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는 특별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취지다.
 

▲ 신년사 영상 속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LG유플러스 제공]

 

황 사장은 "빼어남이란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수준을 말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한 가지 이상 확실하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 요소가 있어야 하고, 고객이 오직 유플러스에서만 가능한 서비스라는 점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 입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지표로 해지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황 사장은 “혁신적인 경험이 많아지면 해지율이 낮아진다”며 해지율이 가장 낮은 통신사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팀원 개인이 독립적으로 권한을 갖는 애자일 업무 방식 정착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황 사장은 “올해에는 애자일 방식을 이끌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고 제반 관리 프로세스도 정비해 빠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신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황 사장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플랫폼 사업으로 성장시키면 이것이 미래 성장 사업이 될 수 있다”며 "아이들나라·아이돌라이브·스포츠를 플랫폼 비즈니스로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했고 이와 관련한 영역인 데이터·광고·콘텐츠 사업방안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웰컴저축은행, CCM 인증 획득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웰컴저축은행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CCM은 기업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3년마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평가는 리더십, CCM 체계, CCM 운영, 성과관리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서면 자료와 현

2

영풍·MBK “고려아연, 美 제련소 명분 제3자배정 유증 추진…경영권 방어 의혹”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15일 고려아연 경영진이 임시이사회를 열고 ‘미국 제련소 건설을 위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됐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영풍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과 MBK 측 이사들은 회사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안건에 대해 사전

3

애큐온저축은행, 생성형 AI 챗봇 고도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이 임직원의 정보 접근성 향상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생성형 AI 기반 챗봇 개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애큐온저축은행은 2023년 구축한 지식관리시스템(KMS)을 통해 업무 매뉴얼과 사내 문서를 체계화했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키워드 검색 방식의 한계로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문맥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