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대로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틈)’에서 국내 독립출판 문화를 알리기 위한 ‘책보부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책보부상’은 책을 만들고 서점을 돌며 직접 입고를 하는 독립출판 제작자들의 축제다. 이번 페스티벌은 2회째다. 지난해 4월 진행한 첫 행사에는 독립작가 260여 명이 참여했으며 2만 6500명에 달하는 고객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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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해 4월 첫 번째 ‘책보부상 페스티벌’ 행사 모습 [사진=LG류플러스 제공] |
LG유플러스는 국내 독립출판물의 깊이‧신선함‧다양성을 소개고 기성 출판물과는 다른 독립출판의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틈만 나면 독립출판’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독립서적 플리마켓’ ▲독립작가들이 직접 소통하는 ‘북토크’ ▲ ‘일상비일상의틈 부스’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독립작가 111개팀과 함께 진행하는 플리마켓에서는 독립서적과 자체 제작 굿즈 등이 전시‧판매된다. 특히 디자인이음‧책방무사‧안리타 등 최근 화제가 된 작가와 독립출판사가 대거 참여한다. 마켓은 오는 7‧8‧9일, 14‧15‧16일 총 6일간 열린다.
북토크는 ▲스토리지북앤필름의 마이크와 함께 ‘40페이지 사진집 만들기’ 워크숍 ▲이성혁 작가의 신간 ‘내가 카페에서 들은 말’ 북토크 ▲오종길 작가의 ‘원데이 소설 쓰기’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매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된다.
틈 부스에서는 지난해 발간한 브랜드북과 함께 틈만의 향기를 담은 인센스 스틱을 판매한다.
장준영 IMC담당은 "작년에 진행된 책보부상 페스티벌이 MZ세대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올해도 신년 첫 행사로 이 같은 팝업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도 MZ세대 고객들의 취향을 공유하고 마음껏 소통하는 공간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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