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알뜰폰 기부요금제 누적액 대한적십자사에 전달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2-28 17:27:39
  • -
  • +
  • 인쇄
알뜰폰 전용 기부요금제 ‘희망풍차’, 기부금 총 1억 1550여만 원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알뜰폰 전용 기부요금제 ‘희망풍차’를 통해 적립된 누적 기부금 총 1억 1550여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희망풍차 요금제는 국내 최초 기부 연계 프로모션형 상품이다. 지난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시즌1,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시즌2를 진행했다.
 

▲ (왼쪽부터)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기획조정실장,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 고객 권민관 씨, 송수민 씨, 김인영 씨,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 [사진=LG유플러스 제공]

 

가입시점으로부터 최대 12개월간 월 기본료의 10%가 자동 적립되며 누적된 금액은 매년 연말 고객 명의로 기부된다. 기부 비용은 전액 LG유플러스가 부담한다.

LG유플러스는 희망풍차 시즌1 프로모션 기간 내 해당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으로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최대 12개월간 적립된 누적 기부금 1억 1550여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과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알뜰폰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시즌1 기간 동안 희망풍차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약 3200여 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고객 비중이 약 40%를 차지했다.

기부 전달식은 지난 2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과 박종술 기획조정실장, 김은숙 ESG협력팀장,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 유호성 MVNO사업담당, 김명호 MVNO영업2팀장, 알뜰폰 고객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부식에 참석한 희망풍차 요금제 가입자 김인영(27세)씨는 "희망풍차 요금제를 통해 적게나마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통신 서비스만 이용해도 기부를 할 수 있는 알뜰폰 요금제를 통해 올 한 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이렇게 좋은 기부요금제를 만들어준 LG유플러스 임직원 분에게 감사하다”며 “기부에 마음은 갖고 있지만 시작이 어려워 못하는 분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은 “아름다운 기부 의지를 실천해주신 3200여 명의 고객이 알뜰폰 고객인 점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통신회사로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웰컴저축은행, CCM 인증 획득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웰컴저축은행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CCM은 기업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3년마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평가는 리더십, CCM 체계, CCM 운영, 성과관리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서면 자료와 현

2

영풍·MBK “고려아연, 美 제련소 명분 제3자배정 유증 추진…경영권 방어 의혹”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15일 고려아연 경영진이 임시이사회를 열고 ‘미국 제련소 건설을 위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됐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영풍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과 MBK 측 이사들은 회사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안건에 대해 사전

3

애큐온저축은행, 생성형 AI 챗봇 고도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이 임직원의 정보 접근성 향상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생성형 AI 기반 챗봇 개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애큐온저축은행은 2023년 구축한 지식관리시스템(KMS)을 통해 업무 매뉴얼과 사내 문서를 체계화했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키워드 검색 방식의 한계로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문맥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