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언택트 기부서비스’ 시행…“비대면 종교활동 지원”

최낙형 / 기사승인 : 2020-11-13 11: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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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설치·회원가입 없이 휴대폰 통해 종교기부금 납입지원
조계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언택트 기부문화 활성화 추진

[메가경제=최낙형 기자]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종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언택트 기부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언택트 기부서비스는 대면·집합활동 금지와 언택트 문화 확산에 따라 종교기관과 고객의 안전 및 거래 편의성을 위해 기획됐다.
 

▲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소재 조계사 관음전에서 열린 조계사와의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이명구 부행장(오른쪽)과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종교기관이 신한은행의 기부금 계좌를 개설하면 계좌와 연결된 URL을 받고, 이 URL을 신도들에게 발송하면 기부를 원하는 신도들은 URL을 통해 휴대폰 인증만으로 기부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종교기부금을 납입할 수 있고 신한은행 계좌뿐만 아니라 타행계좌에서도 출금이 가능해 어렵지 않게 기부 할 수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5일 조계사와 아름다운 언택트 기부문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계사 전용 기부페이지’를 최초로 신설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 종교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비대면 기부채널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해당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언택트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기부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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