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2223명 "첫 2000명대"....수도권 1405명·비수도권 740명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1 12:02:48
지역 2145명-해외 78명…누적 21만6206명·임시선별검사소 확진 640명
지역발생 서울 650명·경기 648명·인천 107명·부산 125명·경남 139명
사망자 1명 늘어 총 2135명…위중증 환자 8명 추가 총 387명 “12일째 300명대”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휴가철까지 겹치며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꺾이기는커녕 오히려 더 강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초로 2000명을 훌쩍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23명 발생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21만6206명(해외유입 1만25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537명)보다 무려 686명이나 급증하면서 2천명대를 훌쩍 넘어 2200명대까지 치솟았다. 직전 최다인 지난달 28일(1895명)보다도 328명이나 많은 수치다.

하루 확진자는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지난달 7일(1212명)부터 36일째 네 자릿수를 지속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전국 곳곳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발생(이하 지역발생)이 2145명이고 해외유입 추정 확진자가 78명이다. 전날보다 지역발생은 671명, 해외유입은 15명이 각각 늘었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시도에서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왔다.

▲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발생(지역발생) 및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지역발생 확진자 2145명 중 65.5%인 1405명은 수도권에서 확진됐고, 34.5%인 740명은 비수도권에서 나왔다. 수도권은 지난해 1월 2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최다이고, 비수도권은 지난해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다.

수도권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650명, 경기에서 648명, 인천에서 107명이 각각 나왔다. 전날보다 서울은 295명, 경기는 250명, 인천은 43명이 각각 증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자는 경남(139명)과 부산(125명)이 이날도 100명대를 기록했고, 이어 충남 84명, 대구·경북 각 66명, 충북 54명, 울산 48명, 대전 42명, 전북·제주 각 28명, 강원 19명, 광주 17명, 전남 16명, 세종 8명이다.

부산은 지난 4일(108명) 이후 8일 연속 100명대이고, 경남은 전날(110명)에 이어 이틀째 100명대다.

▲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격리 및 사망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해외유입 확진자 78명 중 27명은 입국 검역단계에서 확인됐고, 51명(경기 18명, 서울 11명, 인천 5명, 광주·전북 각 3명, 충북·충남·전남·경남 각 2명, 부산·대전·경북 각 1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36명, 외국인 42명이다.

해외유입 추정국가는 24개국으로, 중국과 카자흐스탄이 각 1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우즈베키스탄 8명, 싱가포르·미국 각 6명, 러시아·일본 각 5명, 필리핀·캄보디아 각 3명, 미얀마·키르기스스탄·터키 각 2명, 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몽골·대만·영국·프랑스·세르비아·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우크라이나·체코·에콰도르·이집트 각 1명이다.

▲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보다 1명이 더 목숨을 잃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2135명이 됐고,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9%를 보였다.

치명률은 지난해 3월 18일(1.00%) 이후 1년 5개월여만(511일만)에 1% 아래로 내려왔다. 연일 1천명대를 크게 웃도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치명률은 꾸준히 떨어지는 양상이다.

위중증 환자는 8명이 늘면서 총 38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317명)부터 12일 연속 300명을 넘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4만4114건으로, 직전일 5만4255건보다 1만141건이 적다. 의심환자 누적 검사 건수는 1215만6200건이다.

전날 하루 1983명이 추가 완치돼 누적 격리해제자는 18만9506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87.65%를 보였다.

▲ 최근 1주간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누적 검사건수 대비 누적 확진자 수)은 1.78%(1215만6200명 중 21만6206명)이다.

전날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된 검사 건수는 총 9만3844건(수도권 7만6995명·비수도권 1만6849명)이며, 이곳에서 무려 640명(수도권 538명·비수도건 102명)이 새롭게 양성판정을 받았다. 임시선별검사소 역대 최다 확진자 수다. 이날 전체 일일 확진자 2223명의 28.8%에 이른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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