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 뭇매 남양유업, 7일 하루는 주식 거래정지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0-07 12:03:28
  • -
  • +
  • 인쇄
거래소,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공시 번복 및 소송 진행 관련 지연”

육아휴직 여성 팀장에 인사상 불이익, 여직원에 임신 포기각서 등 연일 국감장에서 구설수에 올랐던 남양유업이 7일 하루 주식 매매 거래정지 처분을 받았다.
 

▲5일 정무위 국감에 출석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사진 = 연합뉴스 제공)

 

한국거래소는 6일 남양유업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7일 하루 간 거래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누적 부과 벌점은 11점이고 공시 위반 제재금은 2억2000만원이다.

거래소는 “남양유업은 최대주주 보유주식을 매각하기로 한 주요경영사항 공시를 철회했다"며 "또 매각 계약과 관련한 소송 진행사실을 뒤늦게 지연 공시했다"고 지적했다.
 

▲자료 = 한국거래소 제공

해당 내용은 홍원식 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의 지분 매각과 관련한 부분.

최대주주 보유주식 매매계약 체결 공시는 지난 5월 21일자였으며, 이에 대한 철회는 9월 1일 올라왔다.

또한 최대주주 보유주식 매매계약 관련 주식양도소송 제기 역시 지연공시됐다는 의미다.

국정감사 기간 남양유업은 정무위, 환노위 일정 중 계속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6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육아휴직을 낸 여성 팀장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과정에 대한 의혹에 대해 근로감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5일엔 여직원들에게 남양유업이 임신 포기각서를 제출받았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남양유업은 이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회사 차원에서 명예훼손 등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인건비에 발목 잡힌 삼성중공업…외형 성장에도 실적은 ‘기대 이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늘렸지만 시장의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하는 데는 실패했다. 일회성 인건비 부담이 수익성을 끌어내린 데다 증권사가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가파른 이익 성장세에 대한 눈높이 조절이 불가피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27일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

하나투어, 2분기 고객만족도 역대 최고 경신…VOC 기반 상품 개선 효과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나투어는 올해 2분기 고객 만족도 지표(HCSI)가 역대 최고점인 87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객 의견(VOC)을 기반으로 한 상품 및 서비스 개선이 만족도 상승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HCSI는 2019년 팬데믹 이전 70점대에 머물렀으나, 하나팩 2.0 출시 이후 80점대로 올라섰다. 이후 최근 2년간 80점대 중반을 유지했으

3

정몽구재단 CMK 앙상블, 베르비에 무대 데뷔…K-클래식 인재 육성 ‘전주기 지원’ 가동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국내 클래식 유망주를 세계 무대로 연결하는 전주기 인재 육성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교육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제 네트워크 형성과 해외 유학, 콩쿠르 참가, 글로벌 오케스트라·오페라단 진출까지 후속 지원을 이어가는 방식이다.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클래식 음악 전공 장학생으로 구성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