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구조조정 중소기업 경영 정상화 지원…330억원 투자 유치

최낙형 / 기사승인 : 2020-12-14 12:15:55

[메가경제=최낙형 기자] IBK기업은행은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 중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자(子)펀드로부터 총 3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티앤에프글로벌과 하이게인안테나이다. 티앤에프글로벌은 ‘우리-큐 기업재무안정PEF’로부터 230억원, 하이게인안테나는 ‘나우IB-KB증권 기업재무안정PEF’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기업은행 제공]

티앤에프글로벌은 미래차 핵심부품인 HUD(head up display)장치의 국산화에 성공했지만 지난해 말 관계사 부실로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었다.

주채권은행인 기업은행은 티앤에프글로벌이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채권은행들을 소집해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 지원을 주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대출 원금 상환 유예, 이자 감면 등을 지원해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제공하고, 이번 투자 유치 지원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하이게인안테나는 통신 중계기, 차량용 하이패스 단말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 통신사들의 LTE설비투자가 줄어들며 어려움을 겼고 있었다.

기업은행은 2018년부터 워크아웃을 통해 사업장 매각,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을 지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하이게인안테나는 재무구조 개선과 워크아웃 종결, 채권은행들은 부실여신 회수라는 1석 3조의 성과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자본시장 중심의 구조조정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민관이 공동 조성한 펀드다. 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구조조정진행 기업 중 성장 잠재력이 양호한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무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중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경영 정상화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낙형
최낙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서 아워글래스 홀리데이 컬렉션 팝업 운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면세점이 명동점에서 럭셔리 비건 뷰티 브랜드 아워글래스(HOURGLASS)의 2026 홀리데이 컬렉션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고 20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글로벌 주얼리 디자이너 로렌 루빈스키(Lauren Rubinski)와 협업한 한정판 컬렉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아워글래스는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뷰티

2

GS25, 샌드위치·꼬마김밥 강화…편의점 한 끼 식사 수요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GS25가 샌드위치와 꼬마김밥 등 간편식 상품군을 확대한다. GS25는 기존 식빵 중심의 샌드위치에서 벗어나 치아바타와 소금빵, 소보로빵 등을 활용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올해 샌드위치 매출에서 오전 시간대 판매 비중이 약 25%를 차지하는 등 아침 식사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상품 확대 배경이다. '화이트 데리야끼 치

3

바코드 스캔하면 한방에 끝…CU, 스마트쿠커 최초 도입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U가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 오븐 기능을 결합한 조리기기를 도입하며 편의점 먹거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편의점 업계가 간편식과 즉석식품을 중심으로 먹거리 경쟁을 확대하는 가운데 조리 기술을 차별화해 고객 경험을 높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특히 1인 가구와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편의점에서도 전문 조리기기를 활용한 외식 수준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