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 더 비타민 C23’ 특허기술상 수상

최낙형 / 기사승인 : 2020-12-21 12: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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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비타민C의 산화 안정성 획기적 향상시킨 기술 성과 인정”

[메가경제=최낙형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에 관한 특허로 올해 하반기 특허기술상 충무공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앱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 특허기술상 수상자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황윤균 수석연구원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최근 더마코스메틱(Dermocosmetic) 시장이 성장하며 안전한 고효능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 등 전문가를 통해 경험한 검증된 고효능 성분 중 비타민C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피부자극, 석출(析出)현상 발생 등 고농도 비타민 제품의 문제점이 지적돼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산화 안정성을 가진 비타민C 고농도 제품을 개발 출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2019년에 특허 등록한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은 외부공기와의 노출을 차단해 불안정한 순수비타민C의 산화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에 관한 발명이다.

이는 지난 10월 출시한 ‘아이오페 더 비타민 C23’, ‘아이오페 에이스 비타민 C25’ 제품에 적용했으며 임상시험을 통해 피부광채 증가, 탄성복원력 증가, 주름개선 등의 효과가 검증됐다. 

비타민C의 안정도는 pH와 온도뿐 아니라 용존산소량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이런 점에 착안해 외부 공기와의 노출을 차단함으로써 불안정한 순수 비타민C의 산화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키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

또 제품이 실제로 사용되는 환경을 고려해 오일층의 빠른 재분리 기술을 적용했다.

본 발명품을 적용한 비타민C 앰플은 뛰어난 산화안정성과 함께 피부자극이 없어 출시 이후 누적매출액 52억원, 누적판매량 30여만개, 전문 뷰티 매거진 수상 6건의 성과를 달성하며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서병휘 스킨케어연구소장은 “이번 특허기술상 수상은 아모레퍼시픽이 더마코스메틱 카테고리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오랫동안 이어온 초격차 기술에 대한 연구와 발명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 소장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앞으로도 창조적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최초와 최고의 제품을 전세계에 전하기 위한 혁신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허기술상은 범국민적인 발명 분위기를 확산시킴으로써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1992년 제정됐다. 매년 두 차례 한국에서 출원 및 등록한 우수 특허를 발굴해 시상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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