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경부고속선 동대구~부산 취약개소 ‘영상감시설비 개량 완료’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12:25:12
  • -
  • +
  • 인쇄
AI 기반 객체인식시스템·딥러닝 기술 적용으로 철도 안전관리 강화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동대구~부산 구간 선로변 취약개소의 영상감시설비 개량을 완료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출입자 감지·추적 중인 신설 영상 화면

 

취약개소는 터널 시·종점, 울타리 출입문 등 민간인의 출입에 취약해 철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감시 및 관리가 필요한 구역을 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영상감시설비를 AI 기반의 객체인식시스템과 연동된 최신 장비로 교체해 영상 화질을 개선했으며, 감시구역 내 민간인 출입 시 자동으로 감지·추적하고 현장에 경고 방송이 송출되도록 하여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강화했다.

또한 시스템에 주변 환경 변화를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적용하여, 사물을 사람으로 잘못 인식해 발생하는 오경보를 최소화하는 등 현장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안성석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이번 지능형 영상감시설비 개량을 통해 철도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반영한 철도시설 고도화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신설영상(왼쪽) 및 기존영상(오른쪽) 비교

한편 영남본부는 대구도심구간 선로변 취약개소에 대해서도 이달부터 지능형 영상감시설비 개량에 착수해 2027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인천공항공사, 항공MRO 산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및 항공MRO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세청 및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항공MRO 사업 유치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10일 오전 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부사장, 관세청 이명구 청장,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김민석

2

입원도 카톡으로…한양대병원, ‘케어챗 입원 서비스’ 도입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양대학교병원이 카카오톡 기반 AI 챗봇을 활용해 입원 절차를 간소화한다. 모바일로 입원 확인과 각종 서류 작성이 가능해지면서 환자와 보호자의 대기 시간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형중)은 카카오톡 채널 기반 AI 챗봇 ‘케어챗’에 입원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고, 지난 1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3

일산백병원, 고양 소노 프로농구단과 의료지원 협약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고양시 프로농구단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지정병원 및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은 지난 9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 하프타임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원주 일산백병원 원장과 이기완 소노 스카이거너스 단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이번 협약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