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노바티스에 13억 500만 달러 기술 수출 계약 체결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6 12:26:51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종근당이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Novartis)사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13억 5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노바티스는 종근당이 개발 중인 저분자 화합물질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억제제 CKD-510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종근당이 노바티스와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종근당은 계약금 8,000만 달러(약 1,061억원)를 수령하고 향후 개발과 허가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12억 2,500만 달러(약 1조 6,241억원)와 매출에 따른 판매 로열티를 받는다.

CKD-510은 종근당이 연구개발한 신약후보 물질로 선택성이 높은 비히드록삼산(NHA, non-hydroxamic acid)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HDAC6 억제제다. 전임상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 등 여러 HDAC6 관련 질환에서 약효가 확인됐다.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 받았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종근당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과 당뇨병 치료 신약 듀비에를 각각 일본과 미국에 기술수출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 계약은 역대 최대 규모로 종근당이 매년 매출액 대비 12%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꾸준히 투자하여 개발한 혁신신약 후보물질 중 하나를 다국적사에 기술수출하게 되어 보람을 느끼고 연구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미엽 종근당 제품개발본부장은 “노바티스가 오랜 신약개발 노하우와 상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CKD-510을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종근당은 이번 계약을 동력으로 삼아 핵심 신약 후보물질들의 임상에 박차를 가해 빠른 시일 안에 성과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HDAC6 플랫폼을 활용하여 향후 다양한 질환 치료제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이중항체 항암 바이오 신약 ‘CKD-702’,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 등의 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그리고 첨단바이오의약품인 유전자치료제와 ADC 항암제로 신약개발 범위를 확대하며 세상에 없던 신약(First-in-Class)과 미충족 수요(Unmet needs) 의약품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백마부대와 '1사1병영' 협약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육군 제9보병사단(백마부대)과 손잡고 군 장병 복지 지원과 민·군 교류 확대에 나선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6일 육군 제9보병사단 사령부에서 백마부대와 '1사1병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백마부대 장병과 가족은 전국 한화리조트와 다양한 부대시설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2

에스알, 동탄역 취약계층 아동 학습환경 개선 위한 ‘봉사활동’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에스알 동탄역은 7일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물품 기부 및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동탄역 임직원 봉사단인 ‘동여울봉사단’은 새강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동용 책걸상을 전달하고 설치하며 공부방 환경을 정비했다. 또한, 직접 구입한 제철 과일과 쌀 등을 전달했다.

3

CJ가 키운 박시훈, U-20 세계육상선수권 은메달…12년 만에 한국 육상 메달 쾌거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그룹의 장기 스포츠 후원 프로그램인 '꿈지기'를 통해 성장한 'TEAM CJ' 박시훈이 세계무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CJ그룹에 따르면 박시훈은 지난 6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6 세계육상연맹(U20)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포환던지기 결선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