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인니 신(新)수도 공항 항행안전시설 사업 수주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8-30 12:39:21
300여 개 공항 보유한 인도네시아 항행장비(ILS) 시장 첫 진출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인도네시아 신(新) 행정수도 예정지인 누산타라(Nusantara)에 건설하고 있는 누산타라 VVIP 공항의 항행안전시설 사업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운용 중인 계기착륙시설(ILS) 모습

누산타라 VVIP 공항은 대통령 전용공항으로 고위공직자‧외국국가원수 등을 위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항행시설공단에서 발주했으며, 항공기의 안전한 착륙을 돕는 계기착륙시설(ILS, Instrument Landing System)과 항공기에 목적지공항의 거리정보를 알려주는 거리측정시설(DME, Distance Measuring Equipment)을 납품‧설치하는 약 1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항행시설공단(Airnav Indonesia)은 인도네시아 공역 내 항공교통관리, 항행안전시설 관리, 항공기상정보 서비스 제공 업무를 수행히고 있다. 

공사는 사업 수주를 위해 지난 7개월간 현장조사, 현지 기술분석을 해왔으며, 발주처, 현지 에이전트와 KAC 항행장비의 기술력, 유지보수 편의성 등을 바탕으로 기술협상을 진행한 결과 경쟁사 대비 품질 우위를 인정받아 지난 22일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최대의 군도 국가로 약 300여 개의 공항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새로운 공항 건설과 기존 공항의 현대화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돼 항행장비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누산타라 VVIP 공항 진출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항행장비 시장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 대한민국의 항공기술과 공사의 항행장비 명성을 떨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항행장비를 자체 개발하는 세계 유일의 공항운영자로 2008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현재 인도, 터키, 필리핀 등 28개국에 항행장비를 수출해 운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블루산업개발, 4년 만에 상반기 흑자…‘판가·가동률·수직계열화’ 3박자 통했다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블루산업개발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류 판가 회복과 생산설비 가동률 상승, 원지 생산부터 골판지 가공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효과가 맞물리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상반기 기준 영업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 매출 증가폭을 웃도는 매출총이익 개선세가 나타나면서 본업의 수익 구

2

한국남부발전, ‘내부통제 체계 강화’…6대 고위험 분야 선제 관리
[메가경제=이정우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통제 관리 영역을 확대하고 고위험 분야에 대한 선제적 관리에 나서며, 27일 부산 본사에서 ‘내부통제 6대 중점관리 분야’ 분과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분야별 전문성을 기반으로 주요 경영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현행 내부통제 절차의

3

우정사업본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념우표 42만장 발행
[메가경제=이정우 기자]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인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기념하는 기념우표 42만 장을 9월 4일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개최되는 국제박람회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전남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와 여수세계섬박람회장, 금오도·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