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거리두기 완화로 서비스업 활력 되찾아…숙박·음식 8.1%↑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4-30 1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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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은 생산 감소
국내 기계 공공수주 늘어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완화로 숙박업과 음식업이 활기를 보이며 전 산업 생산량이 올라갔다.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아 배송 업무량이 늘어나며 운수 및 창고 업종도 증가했다.

30일 기획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2개월 연속 오르며 전달과 비교해 0.8%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에서 3.1% 감소했으나 숙박·음식 8.1%, 운수·창고가 5.8% 증가하며 전월비 1.2% 증가했다. 이에 더해 예술·스포츠·여가도 7.6% 오르며 전반적인 대면서비스업의 개선세를 이어갔다.
 

▲ [기획재정부 제공]

 

서비스업에 비해 광공업은 다소 주춤했다.

광공업은 광업이 –3.7%, 제조업 전기·가스업이 –0.6%로 모두 감소하며 전월비 0.8%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달에 비해 2.4%p 하락한 75.0%로 나타났다. 재고와 출하가 각각 전월비 1.2%, 0.6% 감소했다.

설비투자에서 기계류 투자는 0.1% 증가했으나 운송장비 투자가 0.5% 감소하며 전 달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 [기획재정부 제공]

 

국내기계수주 분야는 공공수주가 39.8% 올랐고 민간수주에선 10.9% 내리며, 전월 대비 9.1% 떨어졌다.

한편, 건축 공사 실적은 1.1% 감소했지만 토목 공사 실적이 4.2% 상승하며 0.4%의 전월비를 나타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수출과 심리 개선 등이 향후 지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코로나19의 확산세와 공급망 차질 우려 등으로 일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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