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진성 기자] KOTRA(사장 유정열)가 이달 12일부터 이틀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2023 글로벌 모바일 비전’(이하 ‘GMV 2023’)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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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 본사. [사진=코트라] |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GMV 2023은 KOTRA의 ICT 분야 대표 수출상담회로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 등 총 10개 기관과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수출상담회, 전시회, 글로벌 ICT 컨퍼런스, 스타트업 IR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올해 GMV에는 AI, 로봇, 빅데이터, VR·AR 등 분야에서 30여 개국 90개 사의 해외기업과 국내기업 200개사가 참가하여 이틀간 총 700건에 달하는 비즈니스 상담과 스타트업 IR을 진행한다. 대표 해외기업으로는 미국의 오라클(Oracle), 일본의 미츠비시(MUFG), NTT 커뮤니케이션스, 멕시코의 최대 유통망인 펨사(FEMSA) 등이 참가한다.
또한 전자서명 설루션, 제조자동화 설비, 로보틱스 등의 분야에서 총 15건, 2750만달러에 달하는 수출계약과 MOU 체결이 예정돼 있다. 현장 상담을 통해 추가되는 계약 등을 포함하면 3천만 불 이상의 성과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협력 기관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ICT 전시관에는 총 81개의 ICT 분야 기업이 참가하여 제품과 설루션을 전시해 해외 기업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총 9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스마트수자원, 스마트팜, 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산업 분야 관련 전시관과 부산, 울산 등 지자체가 지원하는 지방기업 전시관으로 나뉜다.
또한 개막식을 겸해 개최하는 글로벌 ICT 컨퍼런스는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에 발맞추어 ‘AI와 나)’를 컨퍼런스 주제로 선정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실파 콜핫카르 AI 분야 글로벌 헤드가 기조 연사로 참가하여 생성형 AI가 창출할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오라클, 미츠비시, NTT 등 글로벌 기업의 기업형벤처캐피털(CVC), 비디에이(BDA) 파트너스(미국 뉴욕 본사 소재 투자자문사)와 아워크라우드(이스라엘 소재 벤처투자사) 등의 투자사가 참가한 가운데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IR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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