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무대에 뜬 국악밴드 ‘그라나다’

전창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3 13: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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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밴드의 새 역사 쓰다… 연이은 공중파 음악방송 출연으로 급상승
지상파 음악 방송 출연 후 인기 급상승… 퓨전국악의 새로운 물결 예고
▲민트브릿지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퓨전국악밴드 ‘GRANADA(그라나다)’가 지난 10일과 11일 공중파 음악방송 프로그램인 MBC ‘쇼! 음악중심’과 11일 SBS ‘인기가요’에 연이어 출연하며 국악밴드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국악기 중심의 밴드로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그라나다는 ‘진정한 K-POP의 확장’ 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대중과 평단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생방송 무대에서 보여준 완성도 높은 라이브 퍼포먼스와 독창적인 의상 콘셉트, 정체성을 살린 사운드는 시청자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한 층 더 끌어올렸다. 방송 직후 각종 매체의 인터뷰 요청과 공연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국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문 대표적인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최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그라나다는 “국악을 하는 후배들에게 좋은 선례가 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방송은 이러한 다짐을 현실로 증명해낸 무대였다는 반응도 나온다.

2022년 데뷔 이후, 그라나다는 국내외 공연과 앨범 활동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목표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번 공중파 음악방송 출연은 그라나다의 음악적 성취와 대중적 인지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그라나다는 국악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K-POP의 트렌디한 감성을 더한 음악으로, 한국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그라나다는 5월 말까지 이번 앨범 활동을 마무리한 뒤, 새로운 앨범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보다 깊어진 음악과 확장된 장르적 스펙트럼으로 또 한 번 대중과 소통할 준비를 하고 있다.

멤버들은 “앞으로도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며, 진심과 열정이 담긴 무대로 팬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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