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3120명 "닷새연속 3천명대"...위중증 517명·사망 30명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1 13: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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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기준 최다규모...지역발생 3098명 중 수도권 80.9%
위중증 9명 증가 이틀연속 500명대...누적 사망자 3274명
20일 오후 수도권 중환자 병상가동률 81.5%·전국 66.6%
백신 1차접종률 82.3%...기본완료접종률 78.9%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지 3주가 지난 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주말 최다규모를 보이고 위중증 환자 수도 역대 최다 규모에 근접하는등 확산세가 진정되기는커녕 오히려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20명 발생해 지금까지 누적 41만5425명(해외유입 1만55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 [질병관리청 제공]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206명)보다 86명이 줄었으나 닷새 연속 3000명대를 이어갔다. 특히 일주일 전 주말(2418명)보다 무려 702명이나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주말 기준(발표일 기준 일요일)으로 역대 최다 규모이자 첫 3천명대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주말 최다 확진자 기록은 지난 9월 26일의 2768명이었다. 종전 주말 확진자 일일 최다 기록을 352명이나 넘어선 것이다.

신규 확진자 중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국내발생(이하 지역발생)은 3098명으로 전날보다 90명이 적지만 해외유입은 22명으로 전날보다 4명이 많다.

▲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질병관리청 제공]


지역발생 확진자 3098명 중 수도권 발생자는 2506명이고, 비수도권은 592명이다. 전날보다 각각 54명과 36명이 적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수도권 비중은 80.9%로 전날(80.3%)보다 더 높아졌으며 사흘 연속 80%대를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중 서울은 1315명, 경기는 988명, 인천은 203명이다. 서울은 53명, 인천은 1명이 각각 전날보다 적고, 경기는 전날과 동일한 수치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유행 중심에 서있는 서울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1400명대에 이어 19일부터 사흘 연속 1300명대를 기록하며 연일 요일별 최다 규모를 경신 중이다.


▲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19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위드 코로나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지표의 하나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9명이 더 증가하며 총 517명으로 역대 최다였던 지난 17일(522명)에 근접했다.

위중증 환자는 17일부터 ‘522명→506명→499명→508명→517명’을 나타내 500명 안팎을 지속하고 있어 중환자 병상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2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2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수도권 중환자 병상은 687개 중 560개를 사용해 가동률 81.5%로 80%를 넘어섰고, 이중 서울은 345개 중 286개를 사용해 가동률 82.9%, 경기는 263개 중 211개로 80.2%, 인천은 79개 중 63개로 79.7%를 기록했다.

이렇다보니 수도권에 남은 중환자 병상은 총 127개(서울 59개, 경기 52개, 인천 16개)뿐이다.

▲ 최근 1주년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질병관리청 제공]

21일 중수본에 따르면 수도권 병상 대기자수도 급증하고 있다. 이달 1일 위드 코로나 시작 당시엔 ‘0’명 이었던 것이 이날 0시 기준으로는 무려 804명으로 늘었다. 전날 0시 기준 659명에서 하루 새 무려 145명이 증가했다.

확진자 수 증가는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이는 다시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전개되고 있다.

전날 하루 목숨을 잃은 분은 30명으로 19일(28명)과 20일(29명)에 이어 사흘 연속 30명 안팎을 기록했다. 위드 코로나 시작 시점 이후 누적 사망자 수는 이달 1일 2858명(10월 31일 사망자 집계까지 누적)에서 이날 3274명으로 416명이 급증했다. 하루 평균 20.8명 꼴이다.

▲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질병관리청 제공]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30명은 모두 60대 이상의 고령자였다. 80세 이상이 21명으로 70%를 차지했고 70대 5명, 60대 4명이었다. 이 때문에 고령자의 돌파감염에 대한 우려와 함께 추가접종(부스터샷)의 긴박성이 더 커지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백신 기본완료접종률은 79%에 근접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1일 0시 기준으로 전날 보다 1차접종자는 2만6988명이 추가돼 인구 대비 누적 1차접종률이 82.3%(총 4223만7120명)를 보였고, 기본완료접종자는 3만8846명이 늘어 누적 기본완료접종률은 78.9%(총 4049만3353명)라고 밝혔다.

인구 대비 18세 이상 1차접종률은 93.2%, 기본완료접종률은 90.9%로 집계됐다.

추가접종(부스터샷)은 전날 하루 4만1526명이 추가로 받아 누적 180만7553명이 완료했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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