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홀딩스·대상㈜ 부회장에 임세령 전무...동생 임상민 전무와 그룹 경영 전면 나서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3-26 1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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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임세령 대상그룹 전무가 대상홀딩스·대상㈜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대상홀딩스 등기이사에 올라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선다.

대상그룹은 26일 임세령 전무가 대상홀딩스 전략담당중역을 맡으면서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대상㈜에서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


임세령(44) 신임 부회장은 대상홀딩스 전략담당중역과 대상㈜ 마케팅담당중역 보직을 동시에 수행하게 됐다.

임 부회장은 1977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지난 2012년 12월 대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직책을 맡아 식품 부문 브랜드 매니지먼트, 기획, 마케팅, 디자인 등을 총괄했으며, 2016년 전무로 승진한 후 대상㈜에서 마케팅담당중역을 맡고 있다.

임 부회장은 2014년 청정원 브랜드의 대규모 리뉴얼을 주도해 식품전문가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2016년에는 기존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어 ‘안주야’ 제품 출시를 주도해 국내 안주 HMR 시장을 개척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에는 국내 식품 대기업 최초로 온라인 전문 브랜드인 ‘집으로ON’을 출시하며 온라인 사업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난해에는 국민조미료 ‘미원’의 이미지 개선에 나서 MZ세대를 겨냥한 참신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대상홀딩스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의사결정 체계와 조직구조 개편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시장 변화에 대한 정확한 정보 습득과 실행, 그룹차원의 중장기 방향에 대한 일관된 추진을 위해 임 부회장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향후 임 부회장은 대상홀딩스의 전략담당중역 및 사내이사로서 그룹 전 계열사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인적자원 양성 등 전략 추진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상홀딩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임 부회장을 대상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임세령 부회장이 승진과 동시에 대상홀딩스 등기이사에 선임되며 지난해 대상㈜에 이름을 올린 동생인 임상민(41) 대상 전무와 함께 본격적인 그룹 경영 가도에 들어섰다.

임세령 부회장과 임상민 전무는 대상홀딩스 지분을 각각 20.41%, 36.71%씩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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