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공사비 직접 검증한다…신반포22차·행당7구역 시범사업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9 14: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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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조합과 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 해소를 위해 공사비 검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SH공사는 공사비 검증 사업을 본격 시행하기 전, 검증체계 구축을 위해 재건축·재개발 사업지 각 1곳을 선정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지는 재건축을 추진 중인 신반포22차 아파트와 재개발 사업지인 행당제7구역 등 2곳이다.

 

▲[사진=SH공사]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공사비 검증 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부터 서울시내 정비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공사비 검증을 전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공사비 분쟁이 급증하면서 공사비 검증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은 한국부동산원이 유일한 상황이다.

 

SH공사는 공사비 검증 사업을 본격 시행할 경우 관련 수요에 빠르게 대응해 갈등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H공사는 힐스테이트 관악 뉴포레 재건축, 답십리 제17구역 재개발 등의 공공시행자로서 공사비를 직접 검토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사는 주택 건설 및 정비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공공기관으로, 공사비 검증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공정하고 투명한 정비 사업 추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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