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와 PT PDS社(인도네시아 소재 인력 양성 전문업체)는 지난 19일 ‘KAI 협력사 해외 인력양성 아카데미’수료생의 첫 송출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니 자카르타(Swiss Belresidence 호텔)에서 열린 송출식에는 KAI 상생협력실 이용기 실장과 PT PDS Maxixe Mantofa 대표, 인니 Mukhtarudin 이주 노동자 보호 장관과 아카데미 1기 수료생 12명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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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 상생협력실 이용기 실장(왼쪽), 인니 이주노동자보호장관 무크타르딘(오른쪽)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AI] |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KAI는 지난 2월 PT PDS社와 ‘KAI 협력사 해외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PT PDS에서 한국 제조업 근무 경험을 갖추고, 경력 요건을 충족한 우수인력을 선발하고, 협력사 니즈에 맞게 교육진행을 완료했다.
KAI와 협력사들은 지난해 5월에 신설된 ‘항공부품제조원(E-7-3)’ 외국인 전문인력 취업비자와 연계해 해외 전문인력 활용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검토했다.
KAI는 2024년 7월 베트남 인력양성 아카데미 수료생 첫 배출에 이어 해외인력 공급 발판을 인니로 확대하고, ▲우수한 항공부품제조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게 되며, 협력사들은 ▲해외 인재 채용을 통한 인력 수급 및 공급망을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아카데미 1기 수료생들은 현재 율곡, S&K항공, 송월, 미래항공,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총 7개사 50여명 채용 중에 있다.
이번에 인도네시아 아카데미 1기 수료생들은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취업비자가 발급되어 26년 1월부터 KAI 협력사인 국내 항공부품 제조업체에 배치되어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KAI 상생협력실 이용기 실장은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우수한 항공 인프라를 활용해 협력사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추진했던 사업이 실질적 성과를 내어 기쁘다.”고 말하며 “앞으로 이들이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T PDS 대표인 Maxixe Mantofa는“KAI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양국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인도네시아의 고숙련 인력들이 한국의 항공산업체에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인니 이주 노동자 보호 장관인 Mukhtarudin은 “이번 인니 아카데미 1기생 송출에 KAI 및 PT PDS에 감사한다”며 “우수한 자국 인력이 KAI 협력사에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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