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건설 사망사고 65명...시공능력 100대 중 상위 불명예 건설사는?

장준형 / 기사승인 : 2023-10-31 15:50:45
국토부 합동특별점검 실시..엄중처분
실질적 안전의식문화 강화방안 내놔야

[메가경제=장준형 기자] 올 3분기 건설현장에서 모두 65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에서는 14개 건설사에서 20명이 사망했고, 6위인 DL이앤씨 현장에서 3명 사망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건설현장에서 65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사진은 본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의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통해 3분기 중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현장과 사고 책임이 있는 관련 하도급사, 공공발주 공사의 발주청, 인·허가기관(지자체) 명단을 보니 사망자는 총 65명이며, 전년 동기 대비 2명 줄었다.

그러나 100대 건설업체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4개 업체, 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2명 늘었다. 건설업체별로 살펴보면 DL이앤씨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현대건설·롯데건설·중흥토건·동양건설산업에서 각각 2명 ▲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한화 건설 부문·계룡건설산업·동원개발·두산에너빌리티·남광토건·이수건설·경남기업에서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25개 기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명 증가한 27명으로 파악됐다.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3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명 감소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경기도 수원시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상위 100대 건설사 사망사고 발생현황(23년 7~9월). [사진=국토교통부]

 

국토부 관계자는 "3분기에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의 소관 건설현장 및 공공공사 사고발생 현장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며 "법령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엄중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휘진 국민안전역량협회 사무총장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현장 및 공공공사 사고발생 현장의 가장 큰 원인으로 형식적 안전교육에 있다"면서 "사고를 당하는 과반이상의 외국인 노동자들은 건설안전교육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총장은 "안전교육에 대한 근로자 수준평가 등 실질적인 안전의식문화 강화방안을 실천하여야 한다"면서 "사고예방 감축은 안전의식에 답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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