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설 명절을 앞두고 34억 원 규모의 무이자 대여 금융지원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 경영 파트너십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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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C현대산업개발 CI |
고금리와 금융시장의 경색에 따른 협력사들의 저금리 대출을 위해 조성된 펀드로, 지난해 종전 400억 원에서 820억 원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또 협력사의 규모를 고려해 자금 유동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상생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들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도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제3회 기술제안공모제를 통해 3개의 수상작을 선정했고, 선정된 기술에는 사업화 기회도 부여했다.
이와 함께 공동기술개발 연구비 지원, 'HDC캠퍼스' 무상 온라인교육을 통한 직무과 자기 계발 지원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우수 협력사의 등급을 세분화해 입찰 참여권을 부여하고, 이행보증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상생 경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와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가 늘어나는 만큼 올해는 지원 규모를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렸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공정거래를 더 강화해 ESG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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