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캄보디아에 안전모 등 재사용 가능 물품 기부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3 15:55:30
  • -
  • +
  • 인쇄
ESG 경영목표 글로벌 확산을 통한 캄보디아와 新 협력관계 구축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3일 캄보디아에 재사용이 가능한 안전물품 1000여개를 기부하고 철도 안전관리 기술을 설명하는 “안전물품 기부식 및 K-철도 안전기술 세미나”를 캄보디아 프놈펜 공공사업교통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병균 국가철도공단 안전본부장(맨 앞, 왼쪽)이 3일(화) 캄보디아 프놈펜 공공사업교통부에서 ‘안전물품 기부식’을 진행하고 있다.(맨 앞, 오른쪽 : 레이롬(Ray Rom)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철도국장)

 

캄보디아 현장 근로자들 중 일부는 안전모 대신 오토바이 헬멧을 쓰거나 슬리퍼를 신고 작업하여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공단은 철도사업 준공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나 불용처리 된 안전모·안전조끼·안전화 등 안전물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되는 안전물품은 성능검사에서 통과되고 세척된 상태로 캄보디아에 전달된다.

공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장관, 차관 등 고위관계자들과 대사관이 참석했으며, ▲ 국가철도공단 소개 ▲ 국내 철도 안전법령 및 사업관리 설명 ▲ 철도안전 분석 시스템 소개 ▲ 기부한 안전물품 사용방법 안내 ▲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효과적인 자원 재사용으로 약 2톤의 탄소배출 절감은 물론, 캄보디아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캄보디아 철도사업에 대해 참여의사를 전달하여 향후 K-철도가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국가철도공단 및 캄보디아 관계자들이 3일 캄보디아 프놈펜 공공사업교통부에서 ‘안전물품 기부식 및 K-철도 안전기술 세미나’를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공단 전 지역본부와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시행 더욱 뜻깊은 행사”며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부해 철도 건설현장의 탄소중립 및 ESG 경영목표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성수1지구 조합 “재입찰 한다”
[메가경제=이준 기자] 하반기 서울 강북권 최대 재개발 사업인 성수전략정비구역1지구(이하 ‘성수1지구’) 조합이 재입찰을 실시한다고 이달 6일 밝혔다. 성수1지구 조합은 이달 4일 대의원 회의에서 ‘기존 입찰지침 유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승적으로 입찰지침을 변경, 다수의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조합의 재입찰

2

KT&G 상상마당, 전자음악 주제 전시 ‘전율’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T&G는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에서 오는 10월 19일까지 전자음악 장르의 전시회 ‘전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KT&G 상상마당 춘천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음악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사운드 아티스트 4인의 작품이 공개됐으며, 전자음악 특유의

3

CJ CGV, 대학생 대외활동 ‘Campus Crew' 3기 성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 CGV는 대학생 대상 대외활동 프로그램인 ‘CGV Campus Crew(이하 ‘캠크루’)’ 3기 활동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캠크루는 CGV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선발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3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로 3기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총 19명이 선발돼 한 달간 활동에 나섰다. 특히 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