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하늘 기자] 홀로 춘천에서 서울로 이동한 뒤 닷새째 발견되지 않은 이채희 양이 15일 충북 충주의 주택가에서 무사히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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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블로그 |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춘천경찰서는 이 양이 이날 오전 10시쯤 충북 충주시 소태면 소재 한 민가에서 건강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앞서 춘천경찰서 실종수사팀은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를 통해 이 양의 사진을 공개했다. 계란형 얼굴에 흑색 긴 생머리의 이 양은 140㎝ 키에 몸무게 35㎏의 다소 마른 체격으로, 마지막으로 포착된 모습은 하늘색 후드티셔츠에 바지, 흰색 부츠 차림이었다.
춘천시 후평동에 사는 이 양은 지난 10일 오후 택시를 타고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한 뒤 서울로 가는 버스를 탔고 이양의 휴대전화 신호는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끊겼다.
이 양의 가족은 지난 11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고, 춘천경찰서는 이 양과 비슷한 인상착의를 가진 아이 발견 시 제보해달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춘천과 서울 송파구 일대 주민에게 발송했다.
경찰은 이 양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잠실 롯데월드 인근 CCTV 등을 추적하는 등 수색에 집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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