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원주 태장동에 새 성전 건립..원동 이어 두 번째

이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2 15:33:12
  • -
  • +
  • 인쇄

[메가경제=이준 기자]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 위치한 ‘원주태장 하나님의 교회’를 완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원동 소재 ‘원주 하나님의 교회’에서 헌당식을 개최한 지 7개월 만이다. 혁신·기업도시가 들어서 있고 도내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원주시에서 20년 넘게 이웃과 소통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온 터라 앞으로도 진리의 전당이자 선한 영향력의 발원지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아산시와 울산광역시 북구에서도 새 성전이 건립돼 이달 말 입주 예정이다.

 

▲원주태장 하나님의 교회 전경.
 

 

교회가 자리한 태장지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속속 들어서는 데다 교육, 문화, 교통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인접해 있고 수도권과 접근성도 뛰어나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교회 관계자는 “새 성전을 연이어 설립한 만큼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이 이웃들의 마음에 가닿도록 더욱 부지런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교회는 연면적 3283㎡의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다. 하얀 외벽과 푸른 창이 조화를 이룬 정면과 노란빛의 외장재가 돋보이는 측면이 어우러져, 차분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선사한다. 소공원이 바로 옆에 있어 여유롭고 싱그러운 정취도 느낄 수 있다. 전체적으로 밝고 화사한 분위기의 실내는 대예배실과 소예배실, 연령별 교육실, 시청각실, 식당 등이 실용적으로 배치돼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새 성전 건립 이전부터 환경정화, 헌혈, 이웃돕기, 문화나눔 등 다방면에서 주변 이웃과 함께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왔다. 무실동·단계동·원주천·문막교·간헌유원지 등 원주는 물론 춘천고속터미널, 삼척·경포해수욕장 등 강원 곳곳을 정화해 쾌적한 생활터전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대규모 헌혈행사로 도내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기여하고 농번기 일손을 돕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2019년과 2022년 강원 산불 피해 당시 성금 총 1억5000만 원을 지원하며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문화나눔 활동에 새 성전을 활용함으로써 지역민을 위한 ‘열린 문화 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원주 하나님의 교회’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힐링세미나’를 개최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북돋았다. 체임버오케스트라와 중창단 공연으로 구성된 힐링연주회, 가족을 주제로 한 세미나, 포토존과 캘리그래피존이 부대행사로 꾸려져 각계각층 900명의 참석자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원주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리는 '진심, 아버지를 읽다' 展에서 학생들이 '썰매'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11월부터는 아버지들의 진한 사랑을 들여다볼 수 있는 ‘진심, 아버지를 읽다’展이 열리고 있다. 전시장은 애틋한 사연이 담긴 소품과 사진, 글 등 160여 점의 작품으로 채워져 있다. 정서 함양과 가족애 회복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가족·이웃·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됐다는 후문이다.

 

가족의 정이 더욱 그리워지는 명절에는 전국 관공서와 연계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식료품과 이불 등을 지원하며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올해 설에도 전국 약 230곳에서 가족을 보살피는 어머니의 마음과 정성으로 식료품과 생필품 선물세트 5000상자(2억5천만 원 상당)를 홀몸어르신¤한부모¤청소년가장 가정 등 복지소외계층을 위해 전달한다.

 

전 세계 175개국 7500여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370만 신자가 성경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세계적인 교회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그간 헌신적으로 봉사하면서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브라질 국회 입법공로훈장을 비롯해 각국 정부와 기관 등으로부터 4200여 회 상을 수상하며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엔제리너스, 논산 설향 딸기 제작 신메뉴 4종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겨울 제철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시즌 한정 신메뉴를 선보인다. 엔제리너스는 오는 30일 충남 논산 지역의 설향 딸기를 사용한 음료 3종과 디저트 1종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은 ‘논산 생딸기 주스’ ‘논산 생딸기 바나나라떼’ ‘논산 생딸기볼’ 등 음료 3종이다. 논산 생딸기

2

[헬스 TALK] 혈관 덩굴 신호 보이면 위험…경희대병원, 모야모야병 뇌졸중 연관성 규명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경희대병원 연구진이 성인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뇌졸중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영상학적 혈관 신호를 확인했다. 혈관을 덩굴처럼 둘러싸는 이른바 ‘아이비 사인(Ivy Sign)’이 넓게 관찰될수록 허혈·출혈성 뇌졸중 위험이 모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유지욱 교수팀은 성인 모야모야병 환자 125명을 대상으로 고해상도

3

탤런트 이병욱, ‘MBS 오소리 크림’으로 피부미용 부문 대상 수상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탤런트 이병욱이 ㈜BW골드문 대표로서 직접 기획·개발한 ‘명품 MBS 오소리 크림’이 피부미용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병욱 대표는 미디어타임뉴스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십 비전 포럼/어워즈’에서 피부미용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배우를 넘어 콘텐츠 기획자이자 브랜드 크리에이터로서의 행보에 다시 한번 주목을 받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