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지난해 태풍 '힌남노'가 불러온 초대형재난을 극복한 포스코의 사투를 기록한 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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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만든 기적, 꺼지지 않는 불꽃' 표지 |
포스코는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이 '함께 만든 기적, 꺼지지 않는 불꽃'을 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책은 지난해 9월 6일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포항제철소 생산 라인이 당시 수해로 완전히 침수되자 포스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전국에서 몰려와 135일 만에 공장을 복구해낸 과정을 담고 있다.
해당 기간 공장 복구에 참여한 인원만 연 140만여 명, 하루 평균 1만 5000명에 이른다.
저자들은 침수 현장을 둘러보고 복구 작업에 뛰어든 이들을 인터뷰하며 재난 극복 과정을 생생하게 글로 풀어냈다.
포스코 측은 "이 책은 상호신뢰와 희망으로 굳게 뭉친 공동체가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 수 있음을 증명한 뜨거운 기록"이라며 "제조업뿐 아니라 다른 산업계의 모든 조직에 훌륭한 위기대응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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