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이 외식업 소상공인의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한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3일 대전 중구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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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KT 최준기 상무, 카카오 박윤석 부사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 SK플래닛 안도영 상무, 우아한형제들 함윤식 부사장 [사진=우아한형제들] |
우아한형제들과 소진공은 민간 플랫폼의 보유 자원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역량을 강화하고, 소상공인과 상생하고자 이번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내수활성화 ▲소상공인 판로지원 ▲역량 강화 ▲정책홍보 ▲빅데이터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내수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소비촉진행사 '동행축제'에 올해도 참여할 계획이다.
동행축제 기간 'B마트'와 '전국별미'에서 소상공인 대상 기획전을 진행하고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배민쇼핑라이브'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배달 쿠폰 프로모션을 통한 소비 촉진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무료 장사 교육기관인 배민아카데미와 배민외식업광장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소상공인진흥공단‧배민아카데미가 협업해 온택트 교육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 민간 플랫폼의 데이터를 연계,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 방안도 함께 발굴키로 했다. 빅데이터 플랫폼 관련 협의체에 참여해 데이터 제공 관련 논의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 소상공인이 영업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고도화하고 제공 범위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고객중심경영부문장(부사장)은 "플랫폼 기업과 소상공인이 공생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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