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여주~원주 복선전철 제2공구 건설현장에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 및 유관기관이 함께 29일 여주~원주 복선전철 제2공구에서 비상대응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
이날 훈련에는 공단을 비롯해 협력사, 원주소방서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해 터널 건설현장이 침수되고 작업자가 부상·고립된 상황을 가정해 실전 모의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원본부는 ▲부상자 구조·119 후송 ▲보고체계 및 절차 ▲재난대응 협력체계 가동 ▲피해복구 및 2차 사고 방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훈련 종료 후에는 대응절차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정비했다.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 및 유관기관이 함께 29일(화) 여주~원주 복선전철 제2공구에서 비상대응훈련을 시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최영환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장은 “최근 국지성 호우로 인한 수해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철도건설현장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해 안전한 철도건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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