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건강은 23일 충남 당진시 합덕읍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생산시설인 신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홍장 당진시장,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이종원 건강기능식품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 |
▲ (오른쪽 세 번째부터) 김홍장 당진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종근당 이장한 회장, 어기구 국회의원, 충남도의회 김명선 의장 [종근당 제공] |
약 1300억 원이 투입된 종근당건강의 당진 신공장은 6만 3935㎡(약 1만 9400평)의 부지에 연면적 4만 1119㎡(약 1만 2500평) 규모로 건설됐다.
이곳에는 국내 최대 유산균 전용 생산라인과 최첨단 연질캡슐 제조라인, 홍삼 등 액상제품 자동화 생산라인 등 최신 설비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공장이 들어섰다.
종근당건강은 이번 신준공으로 연간 생산능력이 기존 2500억 원 규모에서 1조 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난 2019년 중국 청도와 상해에 각각 현지 법인과 지사를 설립한 이후 락토핏과 화장품 등을 출시하면서 증가한 수요에 적절히 대응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속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호곤 종근당건강 대표는 "당진 신공장의 준공으로 '락토핏', '프로메가', '아이클리어' 등 최근 급증하는 주요 품목의 수요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며 "더욱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경쟁력을 강화해 중국, 동남아 등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