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발명의 날 '산업부 장관 표창'...금융권 최초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0 16: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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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특허 등록 총 123건...AI, 블록체인 등 기술 선점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BC카드가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원석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금융권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 BC카드]

 

'발명의 날'은 1957년 정부가 국가 기술 진보에서 발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법정기념일이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다. 올해로 60번째를 맞았다.

 

BC카드는 국내 유일의 지급결제 프로세싱 전문 기업으로 지난 40여년 간 국내 카드 결제 인프라 고도화와 신결제 서비스 대중화, 차별화된 생활금융 서비스를 통한 소비자 편익 제고에 앞장서 왔다.

 

특허정보 검색서비스인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BC카드가 국내에 누적 등록한 특허는 지난달 기준 총 123건이다. 카드 업계를 넘어 2금융권을 통틀어 가장 많은 숫자다. 최근 5년간 특허 출원 대비 등록 비율은 94%다.

 

최근에는 AI(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결합한 특허 선점으로 국가 차원의 기술 진보와 금융 소비자 편익 제고에 기여했다. AI를 통해 카드 결제 시점에 본인이 보유한 카드 상품 중 최적의 혜택을 적용할 수 있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나,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카드 결제 시 대체불가능토큰 기반의 디지털 영수증을 발행해주는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BC카드는 중국,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누적 58건 특허를 출원·등록하는 등 이른바 'K-금융'의 기술 경쟁력을 세계로 확산시키고 있다.

 

풍부한 특허 자원의 배경에는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정착된 사내 지식 재산 인프라와 기술 중심 경영 기조가 있다. BC카드는 2016년 업계 최초로 사내 변리사를 채용하면서 전사 특허 전략 수립과 품질 관리, 연계 기술 개발 등 지식재산권 창출에 필요한 전문성을 확보했다.

 

또 사내 지식재산권심의위원회와 특허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특허로 이어갈 수 있도록 육성·장려했다. 자체 지식재산 전산시스템 '에디슨'(EDISON)을 구축해 각종 지식재산권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체계적으로 보호했다.

 

최원석 사장도 NFT 등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결제 서비스의 특허 2건을 직접 출원하는 등 기술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임직원의 지식재산권 참여를 독려하는 데 솔선수범했다. 실제 최 사장이 부임한 2021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44건의 특허가 출원됐다.

 

최 사장은 "올해로 60번째를 맞는 발명의 날에 BC카드가 금융권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대상에 선정된 것은 매우 영광스럽고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식재산권 창출을 통해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금융 소비자 편익 제고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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