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엑소좀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엑소좀플러스와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반 질병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메디포스트는 엑소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줄기세포 배양‧생산을 맡고 엑소좀플러스는 줄기세포에서 엑소좀을 추출해 치료제를 개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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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포스트 CI] |
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지름 50~200나노미터(Nm) 크기의 물질이다. 세포 간 신호를 전달하는 운반체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포치료제와 유사한 약리작용에 보관‧유통 등이 쉽다는 게 메디포스트의 설명이다.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엑소좀은 재생‧면역 조절에 효과가 있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최근 이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에 많은 바이오 업체가 뛰어들고 있다. 특히 피부질환이나 탈모, 골관절염, 특발성 폐질환, 만성 신부전증 등의 치료제로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엑소좀은 차세대 혁신 신약으로서 많은 글로벌 제약사가 앞다퉈 기술 투자하는 분야”라며 “국내 엑소좀 분야 탑티어인 엑소좀플러스와 협력해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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