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새 대표이사로 오원일 연구개발본부장을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창업주인 양윤선 전 대표는 메디포스트의 이사회 의장으로 남아 회사의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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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원일 메디포스트 대표 [사진=메디포스트 제공] |
오 신임 대표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2004년 메디포스트 연구개발본부장으로 합류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는 세계 최초 동종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의 개발을 주도했으며,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 플랫폼도 개발하는 등 해당 분야의 국내 권위자로 알려졌다.
메디포스트는 향후 카티스템의 해외 진출과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및 상업화에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또 지난달 투자한 캐나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인 옴니아바이오(OmniaBio)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 진출과 더불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오 대표는 "20여 년의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주력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과 상업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시에 미래 신성장동력인 글로벌 CDMO 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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