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이노베이션 R&D페어’ 개최…행사 10년 만에 '대상' 선정돼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1-10 16: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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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회장 “고부가가치 제품과 글로벌 시장 확대가 목표”

삼양그룹은 10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 이노베이션 R&D페어(SIRF) 2021’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IRF는 식품바이오‧화학‧의약바이오‧융합소재 연구소와 삼양패키징 테크센터, KCI 연구소 등 삼양그룹 내의 모든 연구소에서 한 해 동안 연구한 결과를 전시‧공유하는 행사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10일 성남 판교 소재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SIRF 2021에서 화학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삼양홀딩스 제공]

이번 SIRF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오프라인 참석 인원과 과제 전시를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행사를 중계했다. 삼양그룹은 이번 SIRF에서 과제 전시와 함께 우수 과제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우수 과제 시상식에서는 식품바이오연구소의 ‘차세대 감미료 알룰로스 개발’이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화학연구소의 ‘자동차 내장부품용 PC‧PBT 소재 개발’과 KCI의 ‘고품질 저자극성 유화형 점증제 개발’ 두 과제가 공동 수상했다.

특히 이번 SIRF 시상식에서는 행사 시행 10년 만에 대상이 선정돼 SIRF 10주년에 의미를 더했다. SIRF 우수 연구개발 포상은 이익과 회사 경쟁력 기여도, 혁신성‧창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이날 김윤 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성장 계획의 핵심 목표는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제품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 구조 재편”이라며 “연구소가 사업부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목표 달성의 원동력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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