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USA는 국제 골수이형성증후군(MDS)재단 주최로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제4회 MDS 알리기 걷기 대회’를 후원하고 행사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국제 MDS재단은 MDS에 대한 치료와 신약 개발 연구를 위한 전 세계 의사와 연구자들 모임이다. MDS 알리기 걷기 대회는 MDS의 심각성을 알리고 MDS 치료와 신약 개발 연구를 위해 국제 MDS재단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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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제4회 MDS 알리기 걷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걷고 있다 [삼양바이오팜 제공] |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정된 인원이 참가한 야외 행사와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버추얼 걷기 대회가 동시에 열렸다.
뉴욕과 시카고, 캘리포니아, 노스웨스트 등 네 곳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삼양바이오팜USA를 비롯해 애브비, 다케다온콜로지, 노바티스,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 기업들이 참여했다.
삼양바이오팜USA는 국내 유일의 참여 기업으로 첫 대회부터 지속해서 후원 중이다.
MDS는 희귀 혈액암의 하나로 골수에 이상이 발생해 혈액세포 수와 기능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는 난치성 희귀 질환이다.
삼양그룹은 MDS 치료제인 ‘아자리드주’, ‘데시리드주’ 등의 국산화에 성공하고 용량 차별화를 통해 환자부담 경감과 건보재정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독일 식약청으로부터 아자리드주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16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현정 삼양바이오팜USA 대표는 “삼양바이오팜USA는 MDS 환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치료제 개발에 헌신하는 전 세계 의료진 및 연구자와 뜻을 함께하고자 꾸준히 후원에 참여 중”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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