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상조라이프, 취약계층 복지 연계 상조서비스 확장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4 16: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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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척수장애인협회 상품 제공 협약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상조업계가 단순 장례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파트너로 변모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애인 인식 개선과 권익 증진을 위한 상조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해지며 지역 기반 협력도 확산되는 추세다.

보람상조라이프는 척수장애인들의 복지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한국척수장애인협회 대구광역시협회(이하, 대구척수장애인협회)와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척수장애란 사고나 질병의 원인으로 뇌와 신체사이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중요 신경다발인 척수가 손상돼 신체적,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다.

보람상조가 최근 협약을 맺은 대구척수장애인협회는 대구에 거주하는 척수장애인의 권익보호와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설립된 단체다.

척수장애인들이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재가복지지원사업 ▲재활복귀지원사업(원데이클래스·생활체육교실·워크샵)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립 지원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람상조는 대구광역시척수장애인협회 700여 명 회원들에게 ‘보람550’ 상품을 포함한 맞춤형 상조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보람550’은 보람상조의 고품격 장례서비스를 비롯 사이버추모관, 추모앨범 등 부가 서비스를 포함한 프리미엄 상품으로, 대구척수장애인협회 회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보람상조는 이번 협약 외에도 지역사회 밀착형 협력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인천)지구, 대한파크골프협회와도 MOU를 체결하며 사회공헌 및 시니어 복지 영역까지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척수장애인분들이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계층을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필요한 상조 서비스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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