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아세안 9개국 교통공무원 초청 연수… 사업 발굴 등 협력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1 16: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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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명 대상‘K-철도’운영·물류 현장 견학 등 노하우 전수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아세안 교통공무원 초청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6월30일부터 7월11일까지 아세안 9개국의 교통분야 공무원 33명을 대상으로 K-철도·물류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시행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필리핀, 베트남 등 아세안 9개국의 교통 분야 공무원 33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한국과 아세안 간 교통협력 강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코레일이 철도·물류 분야에 대한 강의와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연수생들은 한국철도의 현황, 신기술에 대한 강의를 듣고 △철도교통관제센터 △고양 KTX 차량기지 △의왕 ICD(수출입컨테이너기지) 등 철도·물류 현장을 견학하며 한국의 교통 인프라와 철도 운영 노하우를 배웠다.

코레일은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전략을 공유하며 연수생이 자국 교통 발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지난 30일에는 연수에 참여한 아세안 공무원과 국내 교통·물류기업의 ‘비지니스 미팅’을 진행해 한국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함께 모색했다.

코레일은 연수 성과를 기반으로 후속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한국형 철도운영 모델의 해외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진환 코레일 해외사업본부장은 “초청 연수는 한국철도의 글로벌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 사업”이라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아세안과 철도·물류 분야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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