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이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특별 배당을 포함해 주당 4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4일 공시했다.
씨젠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300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종전보다 200억 원이 더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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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젠 CI] |
회사 측은 "현재의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며 "앞으로 3개월 내 자사주 취득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씨젠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분기 배당 방침에 따라 지난해 4분기 배당금을 지급한다.
이번 분기 배당금은 실적 증가에 따른 주당 200원의 특별 배당을 더해 주당 총 4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해 주당 총 1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연간 배당 총액이 약 520억 원에 이른다.
김범준 씨젠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은 "앞으로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으로 전략적 전환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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