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옵티머스 사태' 김재현에 무기징역·벌금 4조원 구형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6-08 17:06:51
검찰, "피고인들 대범한 사기 행각, 대국민 사기극 조직적"
▲ 옵니머스자산운용 [사진=메가경제]

 

검찰이 1조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기소된 옵티머스자산운용 김재현 대표에게 무기징역과 함께 벌금 4조원을 구형했다.

 

8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허선아)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등 혐의를 받는 피고인 김재현에게 무기징역과 벌금 4조578억원을 선고하고, 1조4329억여원의 추징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또 옵티머스 2대 주주인 이동열(46)씨에 대해서는 징역 25년을, 옵티머스 이사인 윤석호(44) 변호사에 대해서는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아울러 두 사람에게 각각 3조4281억원의 벌금과 1조1722억원의 추징 명령도 구형했다.
 

검찰은 “김 대표 등 피고인들의 대범한 사기 행각에 놀랐고, 대국민 사기극이 조직적이었다. 천문학적 규모의 서민 다중 피해로, 회수되지 않은 금액이 얼마나 회복될 수 있을지 전혀 알 수 없다”며 "악의적으로 피해 규모를 확대시켰고, 금융시스템 붕괴로 인해 사회적 비용을 초래했다 고 지적했다.

 

김 대표 등은 2018년 4월부터 작년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 2900여명으로부터 약 1조1903억원을 끌어모은 뒤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에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를 받고 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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