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2025년 시무식...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강화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2 17:16:35
  • -
  • +
  • 인쇄
김성태 은행장 "이자·비이자, 은행·자회사 불균형 해소할 것"
"디지털 혁신과 책무구조도 기반 내부통제 빠르게 안착" 다짐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IBK기업은행이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김성태 은행장과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2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 IBK기업은행]

 

김성태 은행장은 5가지 중점과제로 ▲핵심가치인 중소기업금융 강화 ▲고객과 사회를 위한 미래가치 제고 ▲부문별 균형성장을 통한 융합가치 창출 ▲철저한 건전성 및 수익성 관리를 통한 튼튼한 은행 완성 ▲반듯한 금융 완전 정착을 제시했다.

 

김 행장은 “무엇보다 기업은행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 기술력 강화를 지원해 국가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힘을 보태고 기업 생애주기별 성장사다리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국가경제 활력 제고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객의 눈높이에서 애로를 적극 해소하고, 고객의 잠재된 니즈를 파악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사적인 서비스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중소기업 근로자의 자산증진 및 복지 지원,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 등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함께 ESG 선도은행으로서의 위상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자·비이자, 은행·자회사 부문의 불균형을 해소해 경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선진국과 신흥국으로 이원화된 글로벌 금융벨트 확장 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해 성과창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런 노력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은행이 전제돼야 한다”며, “철저한 건전성 관리 하에 대손비용 및 조달원가 절감 노력을 병행하는 등 비용을 낮추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금융사기 예방 등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하고 책무구조도 기반의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빠르게 안착시킴으로써 고객신뢰를 유지·확보해 나가겠다”면서 “공정한 인사와 충분한 직원 소통 등을 통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노규호 기자
노규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자생한방병원, WHO 공식 인증…한의학 글로벌 시대 열어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자생한방병원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전통의학 기반의 과학·기술 혁신성과 사회가치를 인정받아 글로벌 혁신기관으로 선정됐다. 전 세계 1175개 지원기관 가운데 최종 21곳만 뽑힌 결과로, 국내 한의 의료기관이 WHO 평가 체계에서 공식적으로 혁신성을 인정받은 사례다.자생한방병원은 WHO 글로벌 전통의학센터(GTMC)가 주관한 ‘

2

농심, 신라면 40주년 기념작 ‘신라면 골드’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농심이 오는 2026년 신라면 40주년을 앞두고 신제품 ‘신라면 골드’를 1월 2일 정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라면 골드는 닭고기를 우려낸 진하고 감칠맛 나는 육수에,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을 더했다. 강황과 큐민으로 닭 육수와 어우러지는 독특한 향을 구현했고, 여기에 청경채, 계란 플레이크, 고추맛 고명 등 풍성한 건더기로 식

3

타타대우모빌리티, '기쎈 전기노면청소차' 실증테스트 진행
[메가경제=정호 기자]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GIXEN)’ 기반 전기노면청소차가 주요 지자체 현장에서 진행된 실증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공공 청소 차량의 친환경 전환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22일 밝혔다.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전기노면청소차는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GIXEN)’을 기반으로 신정개발특장차와 공동 개발한 4㎥급 전기 노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