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오민아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근본적인 정상화를 위해 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작년 9월부터 추진한 전략적 투자유치 절차가 23일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앞 2조원 유상증자로 종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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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산업은행] |
산업은행은 이번 투자유치의 성공으로 대우조선은 새롭게 한화오션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민간 대주주의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와 책임있고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한화그룹의 방산 경쟁력과 친환경 에너지 분야 역량과 대우조선의 특수선 건조 능력 및 운송기술이 결합하여 종합 방산⋅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당 기관은 향후에도 2대 주주로서 새롭게 출범하는 한화오션의 성장을 위해 한화 그룹과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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