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1249억 원 규모의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오는 7일까지 조기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사 추석 명절 대금 조기 지급에는 KT 알파와 KT 커머스, KT DS, KT 엔지니어링, HCN, 이니텍 등 6개 계열사도 동참한다. 기존 예정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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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CI |
KT는 이번 조기 지급으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파트너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22년 추석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는 이 캠페인은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시행된다.
이 기간 파트너사를 포함한 이해관계자가 KT 임직원에게 선물을 제공할 경우 수취 거부 의사를 확실히 밝혀야 한다. 부득이하게 선물을 보냈을 경우 발송인에게 거절 서한을 동봉해 반송한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은 “장기화된 코로나19 및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들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조기 대금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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