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17%↑...슬의생2·유퀴즈 등 미디어 부문 성장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8-05 17:39:49
  • -
  • +
  • 인쇄
TV광고‧디지털매출 성장 지속…티빙 유료 가입자 43.6%↑

CJ ENM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079억 원, 영업이익 858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프리미엄 콘텐츠 확대와 디지털 시프트를 바탕으로 한 성장 가속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4%, 16.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디어 부문의 성장이 눈에 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31.8% 늘어난 577억 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2.3% 증가한 4564억 원을 기록했다.


 

▲ CJ ENM 로고 [CJ ENM 제공]

 

지난 2분기에는 첫 방송 기준 역대 tvN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과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 화제성 높은 콘텐츠들에 힙입어 TV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었다.


디지털 시프트 관련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54.6% 성장했다. 오리지널 콘텐츠들의 인기에 힙입어 티빙 유료 가입자도 지난 1분기보다 43.6%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Mnet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채널 화제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티빙도 가입자 확대를 위해 ‘환승연애’, ‘분데스리가’ 중계 등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3574억 원, 영업이익 299억 원, 취급고 9493억 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코로나19 회복 심리 여파로 오프라인 수요가 증가하고, 신규 BI 개편 등 모바일 중심의 사업전환 비용이 늘어나면서 이익이 줄었다.

그럼에도 기존 TV 충성 고객의 안정적인 모바일 전환과 다니엘 크레뮤, 장미쉘 바스키아 등 패션 중심의 자체 브랜드 취급고 증가, 디지털 취급고 비중 확대 등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음악 부문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53.8% 증가한 654억 원의 매출과 2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콘서트 매출이 줄었지만, 엔하이픈, JO1 등 소속 아티스트가 2분기 약 100만 장의 앨범 판매량을 올려 성장을 이끌었다. OST·라이브러리 등을 통한 음반·음원 매출 또한 확대됐다.


영화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29.6% 늘어난 288억 원의 매출을 거뒀지만 4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영화‧뮤지컬 시장 침체가 이어졌지만 서복, 발신제한 등이 개봉하면서 극장 및 라이브러리 부가판권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02.7% 늘었다.

CJ ENM 관계자는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 역량을 통해 디지털 기반 OTT, 광고, 커머스 등 신규 비즈니스의 성장세를 하반기에도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비수기 맞아?”…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4월 ‘역대 최대’ 매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4월 카지노와 호텔을 합산해 총 634억9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8.9% 증가한 수치로, 4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직전 월인 3월(526억원)과 비교해도 20.6% 늘었으며, 통상 비수기로 분류되는 4월임에도 지난해 성수기인 7~8월

2

펑크비즘, 인도 톱스타 아누쉬카 센 출연 한·인 합작 영화 IP 리미티드 에디션 발행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한때 대한민국 블록체인 씬의 최정점을 이끌었던 메타콩즈의 공동창업자 황현기 대표가 새로운 웹 3.0 프로젝트 펑크비즘을 통해 본격적인 인도 시장 진출에 나선다.황현기 대표가 이끄는 펑크비즘홀딩스(이하 펑크비즘)는 인도 톱스타 아누시카 센(Anushka Sen)이 출연하는 한·인 합작 영화의 제작사 스토리웍스와 'Anushka

3

완성차 5사, ‘엇갈린 4월’…현대차 감소·기아 성장, 수출·차종별 격차 뚜렷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의 4월 판매 성적표가 업체별로 엇갈렸다. 현대자동차는 부품 수급 차질과 신차 대기 수요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인 반면 기아는 SUV 중심 라인업과 친환경차 효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KGM)는 수출 비중 확대 전략을 이어갔고, GM 한국사업장은 글로벌 소형 SUV 수요에 힘입어 견조한 증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