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사내 휴게공간에 다회용컵을 전면 도입하고, 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 9월 MZ세대 직원 대상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한 '다회용컵 공유 사업'을 현실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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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
롯데홈쇼핑은 지난 25일 사내 카페 등 휴게공간에서 사용 중이던 일회용컵을 없애고 다회용컵으로 바꿨다.
사용된 컵은 전문 업체로부터 수거된 뒤 고온·고압 세척과 살균 소독 과정 등을 거쳐 재사용된다.
1컵당 300회 이상 사용할 수 있고, 훼손되거나 사용이 어려운 컵은 분쇄 후 재가공 과정을 통해 새 제품으로 재생산된다.
롯데홈쇼핑은 다회용컵을 사용해 연간 7만 개 이상 일회용컵을 절약하고, 약 1톤의 탄소발생량 감축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에는 인근 카페 등과 협업해 다회용컵 도입을 확대하고, 친환경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ESG실장은 "임직원이 쉽고 간편하게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확대해 회사 전반에 ESG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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