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신임 사외이사 양인집·전묘상 후보 추천

문혜원 / 기사승인 : 2025-03-05 19:01:33
  • -
  • +
  • 인쇄
양 후보, 디지털·ICT 전문가
전 후보, 재무·회계 전문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4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양인집 어니컴㈜ 대표이사 회장, 전묘상 전 일본정책투자은행 조사역 등 2명을 임기 2년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4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양인집 어니컴㈜ 대표이사 회장, 전묘상 전 일본정책투자은행 조사역 등 2명을 임기 2년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신한금융은 양인집 후보에 대해 "빅데이터, 머신러닝,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ICT(정보통신기술) 품질 검증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를 오랜 기간 이끌어왔다"며 "디지털 사업과 ICT 기술에 대한 전문적 이해도를 갖고 있으며 손해보험사와 국내 대기업의 해외사업총괄사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 경영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과 ICT 기술 관련 전문 역량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그룹의 미래를 위한 심도 있는 조언이 고객 편의성 증대라는 신한금융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묘상 후보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고 현지 회계법인에서 은행, 증권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회사 감사업무를 오랜 기간 담당했다"며 "일본정책투자은행의 회계자문역으로 파견되는 등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회계 재무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또 "내부통제에 대한 이사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금융회사 대상 회계 감사와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의 내부통제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으로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곽수근(서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 ▲김조설(오사카상업대 경제학부 교수) ▲배훈(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윤재원(홍익대 경영대학 교수) ▲이용국(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등 5명의 사외이사와 지난 1월 신한은행 은행장으로 재선임된 정상혁 비상임이사에 대해서는 재선임을 추천했다.

 

사임 의사를 밝힌 진현덕 이사와 최재붕 이사는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퇴임한다.

 

이사회는 이날 곽수근, 배훈, 윤재원 사외이사 후보자를 감사위원 후보로 재추천했다. 이용국 후보자도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해 감사위원회 인원을 3명에서 4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비상임이사와 감사위원 후보들은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선임이 확정되면 전묘상 신임 이사, 재선임 추천된 윤재원 이사와 김조설 이사, 지난해 3월 선임된 송성주 이사 등 4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활동하게 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혜원
문혜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맵부심 용사, 도전 받는다" GS25, 메이플스토리 '용사라면' 출시
[메가경제=정호 기자] GS25가 대한민국 최고 매운맛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29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매년 매운맛 라면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와 국내 최고 맵기의 ‘용사라면’을 출시했다. 젠지 세대를 중심으로 ‘맵부심(매운맛 자부심)’ 문화와 ‘매운 음식 먹방 챌린지’가 확산됨에 따라

2

유유제약, 펌핑 한 번으로 완성되는 보리차 ‘편해보리’ 출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유유제약은 1회 펌핑만으로 1L 보리차를 완성할 수 있는 신제품 ‘편해보리’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편해보리’ 400g 한 병으로 약 160L(1L 기준)의 보리차를 만들 수 있어 가정에서 손쉽게 다량 음용이 가능하다.제품은 100% 국산 유기농 보리를 원료로 사용하며, 추출부터 포장까지 5중 필터링 공정을 거쳐 미세 불순물

3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11조3834억원…전년比 62%↑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24조4489억원, 영업이익 11조3834억원(영업이익률 47%), 순이익 12조5975억원(순이익률 52%)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각각 62%, 39% 증가했다. 회사는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고, AI 서버용 고성능 제품 출하량이 증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