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직전 주 대비 21.2% 감소...백신 접종 완료율은 60% 돌파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2 19: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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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간 감염재생산지수 0.89..."1 이하 감소세로 전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직전 주 대비 21.2% 줄고, 백신 접종완료율은 60%를 넘었다. 확진자 수는 감소세로 접어들고 백신 접종완료율은 빠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의 전환 희망도 높아지고 있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공공보건정책관)은 12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10월 3일 일요일부터 10월 9일 토요일까지 1주간 하루평균 국내 확진자 수는 1961명으로, 직전 주 대비 21.2%가 감소했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유사한 양상으로 유행규모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 최근 방역 관리 상황 비교. [보건복지부 제공]

박 총괄반장은 또 “지난 한 주 간 감염재생산지수는 0.89로 4주 연속 증가 추세에서 벗어나서 1 이하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란 감염자 한 명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환자 수를 의미한다.

지난 한 주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만3730명으로 일일 평균 1961.4명꼴이었다. 그 전 주간(9월 26일~10월 2일)의 2489.0명에 비해 527.6명(21.2%)이 줄어든 수치다.

또, 하루 평균 60세 이상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325.0명으로 직전 주간의 352.7명에 비해 27.7명 감소했다.

▲ 권역별 방역 관리 상황. [보건복지부 제공]

지난 한 주 수도권 환자는 1479.4명으로 직전 주(1864.7명)에 비해 385.3명(20.7%) 줄었고, 비수도권 환자도 482.0명으로 직전 주(624.3명)에 비해 142.3명(2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총괄반장은 “이동량 추이가 계속 높은 상태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행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은 아마 예방접종 확대에 따른 효과로 판단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예방접종을 받은 인구가 늘어나면서 감염 전파가 차단되고 유행 규모가 줄어드는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확진자 수 감소 소식에 이어 접종완료율 60% 돌파 소식도 전해졌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오후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오늘 오후 1시 기준으로 접종완료율이 60%를 넘었다”고 밝혔다.

▲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질병관리청 제공]

추진단은 이 시각 기준으로 접종자 수를 잠정집계한 결과, 접종 완료자는 총 3090만5870명(얀센 백신 1회 접종자 포함)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60.2%라고 발표했다. 18세 이상 성인 인구 대비로는 70.0%의 접종 완료율을 보였다.

추진단이 이날 오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으로 접종 완료자는 총 3060만048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59.6%, 80세 이상 접종률은 69.3%이었다.

따라서 이날 0시부터 13시간 동안 29만9822명이 새롭게 접종을 완료한 셈이다.

▲ 12일 0시 기준 성별·연령별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질병관리청 제공]

추진단은 “지난달 27일 발표된 ‘코로나19 4분기 시행계획’을 통해 발표한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 접종간격 단축, 잔여백신을 활용한 2차접종 등의 정책에 대해 국민들께서 충분히 이해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덕분에 2차접종도 빠른 속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10월말까지 전 국민 70% 접종완료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전국민 1차 접종 80%, 접종 완료 70%’를 위드 코로나 시작을 위한 최소한의 중요한 이정표로 여기고 있다.

중대본은 이날 최근 8주간의 18세 이상 확잔자를 대상으로 한 접종 여부 분석 결과도 전했다.

▲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이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박 총괄반장은 “지난 7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최근 8주간의 만 18세 이상 확진자는 총 9만 2159명이었다”며 “이중 접종완료자는 13.1% 정도에 불과했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상태에서 확진된 분은 86.9%로 87% 정도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유행은 접종 미완료자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따라서 예방접종이 점차 확대되면서 전파속도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00다.

그러면서 “아직 예방접종을 안 하신 분들은 반드시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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