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재보선 최종 사전투표율 20.54% "역대 재보선 최고치"...2018 지방선거 사전투표율도 넘어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3 19:41:05
  • -
  • +
  • 인쇄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재보선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도 넘어선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오전 6시부터 3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진행된 4·7재보궐선거 사전투표에서 1216만1624명의 선거인 중 249만7959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전투표율은 20.54%를 기록, 역대 최고치 기록이었던 2014년 10·29 재·보궐선거의 19.40%보다 1.14%나 상회했다.
 

▲ 4ㆍ7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종료된 3일 오후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서울시선관위 관계자들이 관외 투표지를 분류하고 있다. [서울= 연합뉴스]

앞서 사전투표 첫날인 2일에는 1216만1624명 중 111만2167멍이 투표를 완료해 투표율 9.14%를 기록하며 최종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을지 주목됐다.

서울시장 선거는 842만5869명의 유권자 중 184만9324명이 참여해 21.9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부산시장 선거는 293만6301명의 유권자 중 54만7499명이 투표해 18.65%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사전투표율 20.54%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인 20.14%보다 0.4%포인트 높다.

다만, 최근 전국 단위 선거였던 2020년 21대 총선에서 보인 역대 최고치(26.69%)에는 미치지 못했다.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공식선거일인 4월 7일까지 최종 투표율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60.2%였다.

다만 전국 단위 선거와 달리 재보선은 본투표 날이 평일이어서 높은 투표율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 여기에다 사전투표 제도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분산 효과'가 커져 최종 투표율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류수근 기자
류수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발할라 서바이벌’ 크리스마스 던전 업데이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에서 크리스마스 던전 ‘핌불하임’을 업데이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월 7일까지 기간 한정 이벤트 던전이 열린다. 이용자는 눈보라 주술사 핌불이 이끄는 몬스터들과 전투를 펼치며 색다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단계별 던전을

2

드림에이지, ‘퍼즐 세븐틴’ 어프어프 컬래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드림에이지는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즐 세븐틴(Puzzle SEVENTEEN)’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프어프(earpearp)’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컬래버는 퍼즐 세븐틴 하늘섬에 놀러온 ‘어프어프’와 ‘세븐틴’ 멤버들의 귀여운 첫 만남이 콘셉트로, 디지털 액세서리 머치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

3

신한銀, 땡겨요 광주광역시 서구 MOU체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신한은행은 24일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 소재 광주광역시 서구청사 나눔홀에서 서구청,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함께 ‘광주광역시 서구형 공공배달서비스 도입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통해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고, 배달플랫폼 이용 부담이 큰 자영업자의 비용을 완화함으로써 지역 민생경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