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 제11회 게임콘서트 열어...게임개발 관련 AI기술 활용 사례 소개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11-29 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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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넷마블 TV’를 통해 제11회 넷마블 게임콘서트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넷마블 게임콘서트 메인 테마인 ‘게임과 사회’를 바탕으로 올해 네 번째로 열렸다. 강연에는 한국 비디오아트 아카이브 ‘더 스트림’을 설립한 정세라 디렉터와 넷마블 AI센터 마젤란실 오인수 실장이 강연자로 참석했다. 

 

▲ 지난 27일 열린 제11회 넷마블 게임콘서트에서 사회자 임희정 아나운서가 오인수 실장(오른쪽)과 질의응답하는 모습 [사진=넷마블문화재단 제공]


1부 ‘미술관에 들어온 게임 예술’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정 디렉터는 미래 예술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게임이 어떠한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 여러 사례들을 통해 설명했다.

그는 "게임의 다양성, 새로운 목적, 상상력의 도구로서 게임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게임을 오락의 콘텐츠로만 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예술로서 가능성이 있는지, 게임이 나에게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살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부 강연자로 나선 오 실장은 ‘게임산업의 올라운드 플레이어,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과거에서 현재까지 인공지능이 어떻게 발전돼 게임 안에서 사용되었는지와 게임 개발과정에 사용되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 사례들을 살펴봤다.

이와 함께 미래의 게임에서 보여질 인공지능 기술들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기술적인 트랜드를 살펴봤을 때 앞으로 학문적인 인공지능 기술이 게임 개발에 좀 더 많이 접목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유저 맞춤형 혹은 유저가 콘텐츠를 직접 만드는 일이 쉬워지면서 본인만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양한 게임의 출시로 우리 모두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넷마블 게임콘서트는 넷마블문화재단이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 트렌드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현업자의 경험을 나누는 오픈 포럼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형태로 개최하며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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