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선수단. 결전지 도쿄로 출국...선수 86명등 총 159명, 24일부터 14개 종목 출전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8 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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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4개 등 총 34개 메달로 종합 20위 도전

또 다른 꿈과 감동을 전할 ‘2020 도쿄 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이 18일 출정식을 갖고 결전지인 도쿄로 출국했다.

국가대표 선수단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먼저 수영, 탁구 종목을 비롯한 45명의 선수단 본진이 도쿄로 출국했다.
 

▲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2020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선수단 본진이 출국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이날 본진에 이어 19일에는 역도와 휠체어농구 선수단이 출국하고, 이어 20일에는 양궁과 조정, 휠체어테니스, 21일에는 보치아와 육상, 23일에는 사격, 24일에는 사이클, 25일에는 배드민턴과 유도, 30일에는 태권도 선수단까지 순차적으로 도쿄로 향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선수 86명과 임원 73명 등 총 159명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14개 종목에 출전한다. 당초 158명이었으나 코로나연락관(CLO)가 1명 추가됐다.

2020 도쿄 패럴림픽대회는 오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5일까지 13일간 일본 도쿄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4개 등 총 34개 메달로 종합 20위에 도전한다. 

이날 출정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주원홍 선수단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격려사 이후 기념촬영만 하는 약식으로 진행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코로나19로 대회가 1년 연기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올림픽의 열기를 이어 받아 패럴림픽에서도 우리 선수단이 국위선양 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2018년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에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공식후원사인 하나은행은 이번 2020도쿄패럴림픽 선수단 및 장애인체육발전 등을 위해 1억원을 후원했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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