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블록체인 기반 은행공동인증서비스 '뱅크사인' 개발 완료···편리함·보안성↑

오미희 / 기사승인 : 2018-08-28 09:16:18

[메가경제 오미희 기자] 삼성SDS는 은행연합회의 블록체인 기반 은행공동인증서비스인 뱅크사인 개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뱅크사인을 사용하는 고객은 한 은행에서 공동인증서를 발급 받으면 다른 은행에서도 간단한 인증만으로 거래 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뱅킹 서비스 이용 가능한 은행으로는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KEB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수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케이뱅크 외 은행연합회 등이다.



[사진= 삼성 SDS 제공]
[사진= 삼성 SDS 제공]


고객은 그동안 은행 서비스 이용 시 매년 인증서를 갱신하고 거래 은행마다 등록과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뱅크사인은 인증 한 번으로 여러 거래 은행의 뱅킹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인증 수단도 간편비밀번호, 지문, 패턴 등으로 다양해져 편의성이 향상 됐다.

뱅크사인은 블록체인의 특성인 분산합의와 은행 간 실시간 인증정보 동기화를 통해 인증서 위변조를 방지한다. 블록체인은 보안 외에도 통신구간을 암호화하고,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다시 이중 암호화하는 등 보안성을 높였다. 이와 같이 강화된 보안으로 공동인증서 유효기간이 1년에서 3년으로 늘었다.

삼성SDS는 지난 15년 블록체인 전담 조직 신설을 시작으로, 17년 실시간 대량 거래처리, 스마트 계약, 관리 모니터링 체계를 갖춘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선보였으며,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한 글로벌 연구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은행공동인증서비스 뱅크사인 사업은 17년 삼성카드를 시작으로 금융, 제조, 물류, 공공 등 다양한 업종에 블록체인 플랫폼 적용을 확대해온 삼성SDS가 은행권으로도 외연을 넓혔다는 데 의의가 있다.

삼성SDS는 “뱅크사인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은행 서비스에 적용한 첫 사례다. 삼성SDS는 은행과 금융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도 블록체인을 통한 보안체계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KT는 신한은행과 KT 광화문빌딩 이스트에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T와 신한은행은 새롭게 진행하는 금융·공공 분야의 신규 사업에 KT가 개발한 ‘KT 네트워크 블록체인’을 활용한다. KT 네트워크 블록체인은 KT가 전국에 구축한 초고속 네트워크에 블록체인을 결합한 장비를 구축해 정보의 보안과 신뢰를 강화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최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별로 도입하고 있는 지역상품권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서 KT는 블록체인 기반의 운영체제 개발과 네트워크 인프라 분야를 담당하고 신한은행은 운영체제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와 운영체제 내 결제 및 정산 기능의 개발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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