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과 크리에이터까지?... 틱톡이 보여준 2018년 한국시장 성장 돌아보니

강한결 / 기사승인 : 2018-12-23 0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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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강한결 기자] 영상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이 2018년을 마무리하며 가장 인기를 모은 셀럽, 크리에이터, 챌린지 및 사운드 트랙을 공개했다.


2018년 전세계 많은 셀럽들은 틱톡을 팬들과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즐거운 소통의 공간으로 애용g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스타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일본 가수 캬리 파뮤파뮤와 푸에르토리코 래퍼 대디 양키 등이 수 많은 틱톡 팬들을 확보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JennieSolo 챌린지 [사진=틱톡 제공]
#JennieSolo 챌린지 [사진=틱톡 제공]


국내에서도 많은 연예인들이 틱톡을 이용하며 저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팔로워 약 330만 명을 보유한 블랙핑크는 틱톡 플랫폼을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8일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솔로곡 ‘Solo’를 바탕으로 ‘#JennieSolo’ 글로벌 챌린지를 진행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진행 한 달 만에 영상 게재 56만 건, 조회수 2억 1800회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배우 이종석과 남주혁, 가수 홍진영, 선미, 걸그룹 위키미키 멤버 최유정 등이 틱톡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과 소통해 오고 있다. 틱톡 공식 모델로도 활동 중인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 역시 활발한 틱톡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틱톡 인플루언서 듀엣 영상 (왼쪽부터, ElinaKarim, 옐언니, 댄서 소나, Yooni Lee) [사진=틱톡 제공]
틱톡 인플루언서 듀엣 영상 (왼쪽부터, ElinaKarim, 옐언니, 댄서 소나, Yooni Lee) [사진=틱톡 제공]


연예인뿐 아니라 1인 방송 크리에이터 역시 틱톡을 하나의 콘텐츠로 사용했다. 이로 인해 틱톡 플랫폼에서 높은 인기와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국내 크리에이터 중에서는, 22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ElinaKarim과 특유의 개성으로 틱톡 콘텐츠 트렌드를 이끄는 옐언니, 열정적인 댄스 영상으로 유명한 댄서 소나와 Yooni Lee 등이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하며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그렇다면 연예인들과 크리에이터들이 틱톡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관계자들은 틱톡의 성장 동력을 쉽게 각인되는 사운드 트랙도 뽑았다. 틱톡은 크리에이터들이 기억하기 쉬운 노래들을 바탕으로 중독성 있는 영상들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많은 사용자들이 음원을 활용해 콘텐츠를 재생산하며 플랫폼 확대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정립했다.


한국 유저들은 손가락 댄스의 배경음악 ‘핑거템포(fingertempo)’와 귀여운 음색이 특징인 ‘고양이송’ 등을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틱톡은 지난 19일 2018년 자신의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추억 회상 서비스 ‘틱톡 2018 돌아보기'를 선보였다. 모두가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틱톡의 비전이 반영된 본 서비스가 사용자들에게 자신만의 콘텐츠 히스토리를 제공해 1인 크리에이터 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향후 콘텐츠 제작에 있어 영감을 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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