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 정박 크루즈선서 감염 코로나19 확진환자 2명 사망...87·84세 일본인 남녀 승객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0 12: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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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류수근 기자]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감염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NHK의 보도에 따르면, 크루즈선 승선객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일본인 87세 남성과 84세 여성 사망한 것이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두 환자는 11일과 12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크루즈선 승객 중에서 사망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일본 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명이 됐다.



19일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선자 가운데 음성 판정을 받아 하선한 승선객들을 태운 버스가 나오고 있다. [사진= AP/연합뉴스]
19일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선자 가운데 음성 판정을 받아 하선한 승선객들을 태운 버스가 나오고 있다. [사진= AP/연합뉴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는 19일 새롭게 79명이 확인되는 등 총 62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9일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크루즈선 확진자 이외에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편으로 들어온 입국자 중 14명, 일본 내 도쿄와 오사카 등 12개 지역에서 61명, 중국인 거주자 9명 등 84명이 발생했다.


크루즈선을 합치면 총 705명으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다발국이다.


크루즈선에서는 19일부터 음성으로 확인된 환자들이 하선 중이다.


19일에는 443명이 내렸다. 아직 선내에는 2000명 가까운 승객과 승무원이 남아있고, 오늘 중 500명의 승객이 추가로 내릴 예정이다.


앞서 미국과 한국 등 일부 국가는 자국민들을 임시항공편을 띄워 귀국시켰다. 귀국자들은 자국에서 2주간 격리 중이다. 미국에 귀국한 탑승객 중에서는 추가로 확진된 사례도 나왔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2주간 음성으로 확인된 환자에 대해 추가 격리조치 없이 하선시킨 뒤 그냥 귀가하도록 하고 있어 세계적인 비판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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